요한복음 1장 1절의 바른 해석

3. 예수님의 신격(신성)

누가 아무리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시인할지라도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의미와 다르게 믿는다면 그 믿음이 참일 수 없습니다. 여호와증인은 예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가 만든 능한 하나님이라고 하며 예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믿는 자들을 사단의 탁월한 씨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럼 과연 누가 사단의 씨들인지 살펴봅시다.

(1) ‘그 하나님’과 하나의 신
(가) 그 하나님과 어느 한 하나님
여호와증인들은 헬라어(희랍어) 정관사의 유무를 가지고 큰 하나님과 작은 하나님이라는 두 신을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신격을 알기 위해 헬라어(희랍어) 원문에 ‘데오스’(하나님)이란 단어 앞에 정관사가 있으면 전능한 신이며 정관사가 없을 때는 능한 신이라고 할 수 있는지 살펴봅시다. 먼저 요한복음 1장 1절을 보면 영어로는 정관사나 부정관사를 넣어 번역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문을 참고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의 헬라어(희랍어) 원문에는 <호 로고스 엔 프로스 톤 데온, 카이 데오스 엔 호 로고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에 있는 ‘하나님’(데온)이라는 단어 앞에는 정관사(톤)가 기록되어 있지만 뒤에 있는 ‘하나님’(데오스)이란 단어 앞에는 정관사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파수대가 저술한 [삼위일체를 믿어야 하는가?]라는 잡지를 보면 ‘말씀은 한 신(a god)이었다.’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 후 별로 알려지지도 않은 몇몇 번역들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and a god was the word>(1864년, 벤저민 윌슨의 엠파틱 다이아글롯; The Emphatic Diaglott, 행간역), <and a god[or, of a divine kind] was the Word.>(1975년, 지그프리트 슐츠) 등을 예로 들었는데 이것은 주어와 서술명사를 바꾸어 번역한 예로서 ‘한 신은 그 말씀이었다.'로 번역한 것을 이 잡지에서는 <그리고 말씀은 신이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여호와증인들은 요한복음 1장 1절을 <시초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이 하느님과 함께(더불어) 계셨으며, 말씀은 (한) 신이셨다.>로 믿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장 1절 하반절의 ‘데오스 엔 호 로고스’라는 문장을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다.>라고 번역하는 것은 ‘데오스’(하나님)를 서술명사로 본 것이고 <(한) 신은 그 말씀이셨다.>라고 번역하는 것은 ‘데오스’(하나님)를 주어로 보고 ‘로고스’(말씀)를 서술명사로 본 것입니다. 여호와증인들도 동인용서에서 그렇게 번역한 성경들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번역은 콜웰의 일반적인 헬라어 문법에 따라 ‘그 하나님은 그 말씀이셨다’라고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기록자 요한이 요한복음 1장 4-9절에 언급한 ‘생명’과 ‘빛’을 요한일서 1장 5절에서는 ‘그 하나님이 그 빛이라.’고 증거한 말씀과 문맥이나 뜻이 같습니다. ‘태초에 빛이 계셨다. 이 빛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이 빛은 하나님이시다.’라고 진술하는 말씀도 동일한 진리를 증거하며 ‘태초에 생명이 계셨다. 이 생명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이 생명이 하나님이시다.’라고 진술하는 것이나 ‘태초에 사랑이 계셨다. 이 사랑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사랑이 하나님이시다.’라고 진술하는 것도 문법 형태나 의미와 진리가 동일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생명이며 구원이며 영원한 반석이라고 설명할 때 파수대가 설명했듯이 하나님의 특성을 설명하는 것이 틀림없지만 결코 다른 두 신(인)격들을 다루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증인들은 예수님이 그 하나님(the God)가 아니라 여호와보다 작은 ‘한 신’(a god)라고 해석한 자기들의 교리가 콜웰의 코이네 헬라어 문법의 일반적인 규칙에서 벗어난 것임을 자인합니다. 여호와증인들도 요한복음 1장 1절의 후반절에서 ‘그 하나님’으로 번역하는 것이 일반적인 규칙을 제대로 따르는 것이라고 인정합니다. 여호와증인들도 콜웰이 발표한 코이네 희랍어(헬라어) 문법을 따라 “서술명사가 동사 뒤에 올 때는 정관사를 취하며 동사 앞에 올 때는 취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동사 앞에 나오는 서술 명사의 경우 정관사가 실제로 있는 것처럼 이해해야 한다.”라는 학자들의 설명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지만, 일부 사람들은 그와 같이 번역하는 것이 지난 1933년에 희랍어 학자 E. C. 콜웰이 발표한 코이네 희랍어 문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콜웰은 희랍어에서 서술 명사가 “동사 뒤에 올 때는 [정]관사를 취하며, 동사 앞에 올 때는 [정]관사를 취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콜웰이 그렇게 주장한 것은 동사 앞에 나오는 서술 명사의 경우 그 앞에 정관사(“The”)가 실제로 있는 것처럼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요한 복음 1:1에서 두 번째 명사(데오스) 곧 서술 명사는 동사 앞에 나옵니다 - “그리고 [데오스]는 말씀이었다.”(and [the-os'] was the Word.) 그러므로 콜웰은 요한 복음 1:1이 “그리고 말씀은 하나님이었다”(and [the] God was the Word)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동인용서 28쪽)
다시 말해 서술명사 [데오스](하나님)가 동사 [엔](있다, 이다)의 앞에 나오므로 헬라어 문법에 따라 일반적으로 정관사를 기록하지 않았으나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하며 라서 영어나 우리말로 번역할 때 ‘데오스’(하나님)이라는 단어 앞에 정관사를 넣어서 번역하는 것이 맞다. 그러므로 “그리고 말씀은 그 하나님이셨다”(and [the] God was the Word)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한 것입니다.

by 산돌 | 2007/12/13 12:15 | f.여호와증인의 오류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acts238.egloos.com/tb/893079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